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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불량남녀, 국가대표 코미디 전문 배우 임창정의 명작

by 말론머스크 2023. 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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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량남녀

 

악성채무자 형사와 카드사 독종녀의 숨 막히는 결투

영화의 주인공이자 도봉 경찰서 강력반 형사인 방극현은 큰 빚을 지게 되고 독촉 전화로 힘들어하고 있다. 그는 범인을 쫓는 도중에도 카드사 추심원인 김무령에게 독촉 전화가 계속 오는데, 범인을 검거한 후에도 끊임없이 걸려오는 전화에 방극현은 실성한다. 범인을 검거한 방극현은 경찰서로 가서 조사를 하는 도중, 김무령이 경찰서에 방문한다. 둘은 전화 통화만 했었기 때문에 서로 얼굴을 알지 못했었고, 방극현의 친절한 응대에 김무령은 그의 정체를 모른 채 형사님 같은 사람만 있으면 소리 지르면 살 일도 없고 그에게 목소리가 좋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밤낮을 가리지 않고 열심히 수사를 하던 방극현은 동료들과 사건 현장 근처에 대기하게 되고, 용의자들을 발견한다. 용의자들을 급습하려던 그때, 김무령의 전화로 인하여 벨 소리가 울리게 되고 방극현은 눈앞에서 용의자들을 놓치게 된다. 이에 분노한 방극현은 전화로 김무령에게 지나친 욕설을 하게 되고, 참지 못한 김무령은 방극현의 근무지인 도봉 경찰서로 향한다. 김무령의 정체를 모르는 방극현은 반갑게 김무령을 맞이한다. 하지만 그녀에게 자신과 같은 이름인 사람을 찾으러 왔다는 얘기를 들은 방극현은 본인에게 독촉 전화를 건 장본인이 김무령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자신의 정체를 숨기지만, 동료로 인해 정체를 들키게 된다. 결국 그는 그녀에게 사과를 하고 돈을 입금하게 된다. 그 후, 용의자를 추적하던 방극현은 검거하려던 순간 또다시 김무령의 전화로 용의자를 놓치게 되고 부상까지 당한다. 분노한 방극현은 김무령의 사무실을 찾아가 그녀에게 따지고 사과를 받는다. 근데 담당자를 바꾸냐는 김무령의 말에 그건 싫다며 방극현은 거부한다. 그러던 어느 날, 길을 걷던 방극현은 교통사고 현장을 목격하게 되는데 사고를 당한 부상자들을 구하러 현장으로 뛰어간다. 근데 부상자의 안전벨트가 풀리지 않고 설상가상으로 자동차가 폭발할 위기에 처한다. 다행히 김무령의 도움으로 부상자를 구하게 되고 둘은 같이 술을 마시게 된다. 술을 마시며 대화하던 도중, 술에 취한 김무령은 방극현에게 당신은 절대로 결혼하지 못할 거라며 만약에 결혼하게 된다면 그의 빚을 전부 갚아주겠다고 약속한다. 시간이 지나 방극현은 카드사에 용의자들의 신용카드 사용내역을 요구하지만 카드사는 이를 거부하고, 끝내 그는 카드사에서 일하는 김무령에게 끈질기게 부탁을 하게 된다. 결국 김무령은 방극현의 부탁을 들어주게 되고, 방극현은 그녀에게 넘겨받은 신용카드 사용내역을 활용하여 용의자들을 체포하는데 성공한다. 한편, 김무령은 회사 후배에게 남자친구에게 속아 돈을 뜯겼다는 고민을 듣게 되고 그녀도 방극현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방극현은 남자친구를 추적하는데 성공하고 체포하여 사건을 해결한다. 사건 해결을 축하하는 의미로 두 사람은 술자리를 가지게 되는데 이때, 방극현이 만취한 김무령을 챙기는 모습을 보여줘 김무령은 방극현에게 호감을 느끼게 되고 둘의 사이는 가까워진다. 그러던 어느 날, 김무령은 죽음을 결심한 채무자에게 회사 옥상에서 인질로 붙잡히게 되고, 방극현은 그녀를 구하기 위해 옥상으로 올라간다. 하지만 김무령의 신변이 걱정되어 총을 쏠 수 없었던 방극현은 채무자를 설득하기 위해 그녀에 대한 험담을 한다. 방극현은 김무령을 구하는데 성공하지만 김무령이 큰 상처를 받게 되고, 그녀는 회사를 그만두고 돌연 고향으로 돌아가게 된다. 방극현은 고민하다가 그녀가 만취해 고향의 주소를 말했던 기억이 떠오르고, 김무령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그녀의 고향으로 가게 된다. 과연 영화의 결말은 어떻게 될 것인가?

 

코미디 영화의 재미를 보장하는 배우 임창정

영화를 보는 내내, 웃음이 가득할 수밖에 없었다. 그 원인의 중심에는 임창정이 있다. 임창정은 가창력이 뛰어난 가수이지만, 동시에 출중한 연기 실력을 가진 배우다. 그의 코믹한 연기는 말이 필요 없을 정도로 재미있었고 영화의 분위기가 무거워질 때도 그의 호소하는 연기는 뛰어나다는 말이 적합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상대역으로 출연한 엄지원이 임창정과 호흡을 잘 맞춰주었고 훌륭한 각본이 배우들의 연기를 더욱더 빛나게 했다. 왜냐하면 관객들에게 회자되는 명대사도 있고, 웃음을 만들어낼 수 있게끔 각본을 잘 썼기 때문이다. 그리고 채무자들이 받는 독촉 전화의 스트레스를 느꼈고, 동시에 추심원들의 고충도 알게 된 계기가 되었다. 앞으로도 이런 작품이 더 나와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고, 향후 임창정이 연기할 작품도 많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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